
1. 베트남, 남중국해에서 섬 건설 속도 높여
로이터 통신은 미국 연구원들의 보고서를 인용하여, 베트남이 남중국해에서 준설 및 매립 작업을 크게 늘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23년 11월 이후 베트남은 약 280헥타르의 새로운 땅을 만들어냈으며, 이는 지난 2년간의 작업량을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입니다. 이러한 활동은 베트남이 영유권을 주장하는 스프래틀리 군도(베트남명 쯔엉사 군도)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킬 수 있는 중요한 움직임으로 평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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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팜 민 찐 총리, 페덱스(FedEx)에 베트남 투자 확대 촉구
팜 민 찐 총리는 6월 6일 하노이에서 리처드 W. 스미스 페덱스 익스프레스 회장 겸 CEO를 접견하고, 베트남 내 사업 확장과 남부 동나이성에 건설 중인 롱탄 국제공항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습니다. 총리는 미국이 베트남의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페덱스와 같은 미국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와 정책을 개선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스미스 회장은 베트남이 아시아태평양,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핵심 시장임을 언급하며, 떤선녓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물류 활동을 유지하고 사업을 확장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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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베트남 중앙은행, 국내 금 시장 안정화 조치 시행
베트남 중앙은행(SBV)은 급등하는 국내 금값을 안정시키기 위한 충분한 자원과 결의가 있다고 6월 7일 밝혔습니다. 최근 국제 금값보다 20% 이상 높게 형성된 국내 금 가격을 잡기 위해, 중앙은행은 4개의 국영 상업은행을 통해 시장에 직접 금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는 지난 10여 년 만에 처음 있는 대규모 시장 개입으로, 투기적 수요를 억제하고 가격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중앙은행은 금 판매 부족에 대한 소셜미디어의 소문은 “가짜 뉴스”라고 일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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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베트남-중국, 농림수산물 교역 확대 위한 회담 개최
호앙 쭝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차관은 6월 6일 중국 해관총서(GACC) 부서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농림수산물 교역 증진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양측은 베트남산 신선 코코넛과 냉동 두리안의 중국 수출을 위한 식물 위생 요건 의정서 서명 절차를 신속히 완료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또한, 베트남산 원숭이의 중국 수출에 관한 검역 요건 의정서에 서명했으며, 악어, 제비집, 가금류 등의 수출을 위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양국 간 농산물 무역을 원활하게 하고, 베트남 농산물의 중국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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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HSBC, “베트남,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 될 것”
HSBC의 제임스 체오 수석 투자 전략가는 베트남이 외국인 직접 투자(FDI)와 제조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몇 년간 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탄탄한 인구 구조, 인프라 투자, 무역 개방성, 그리고 FDI 유치 매력이 베트남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증시 개혁이 진행됨에 따라 글로벌 투자자들 사이에서 베트남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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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베트남,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에서 녹색 전환 협력 강조
응우옌 홍 디엔 산업무역부 장관이 이끄는 베트남 대표단이 싱가포르에서 열린 IPEF 장관급 회의 및 청정 경제 투자자 포럼에 참석했습니다. 베트남은 이 자리에서 국경 간 전력 거래 잠재력을 강조하고 아세안(ASEAN) 내 전력망 연결성 강화를 제안했습니다. 특히 미국, 싱가포르와 함께 해상풍력 발전, 해저 송전 케이블 시스템 구축 경험을 공유하고, 대규모 전력 수출을 위한 3자 실무 그룹 설립을 논의하는 등 역내 녹색 전환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의사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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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노이 년-하노이역 메트로 지상 구간, 6월 말 상업 운행 준비 완료
14년간의 건설 끝에 하노이의 년-하노이역 메트로 노선의 지상 구간(년-꺼우저이)이 6월 말 또는 7월 초 상업 운행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총 12.5km 길이의 노선 중 8.5km에 해당하는 이 구간은 8개의 지상역을 포함하며, 최근 10개의 열차가 베트남 등록국으로부터 품질 및 안전 인증을 받았습니다. 이 노선은 하노이의 교통 체증을 완화하고 대중교통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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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꽝찌성, 베트남-라오스-태국 참여하는 ‘아시아 횡단 무역 박람회’ 개최
꽝찌성 동하(Đông Hà)시에서 ‘아시아 횡단 다리 무역-관광 박람회 2024’가 6월 6일 개막했습니다. 일주일간 열리는 이 행사에는 베트남, 라오스, 태국의 수백 개 기업이 참여해 약 400개의 부스를 운영합니다. 이 박람회는 동서경제회랑 및 메콩강 소지역 국가들의 경제, 사회, 문화적 성과와 잠재력을 소개하고, 투자 유치와 무역 협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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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베트남산 용과, 독일·영국·미국으로 수출 급증
베트남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첫 4개월 동안 베트남산 용과의 독일, 영국, 미국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0%에서 266%까지 폭증했습니다. 이는 멕시코 등 경쟁국의 작황 부진으로 베트남산 용과가 유럽 및 북미 시장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러나 최대 수출 시장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19.3% 감소하면서 전체 용과 수출액은 7.5% 하락한 2억 3천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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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올해 첫 베트남 리치, 독일 시장에 도착
올해 수확된 베트남산 신선 리치 3.5톤이 항공편으로 독일에 도착했습니다. 이는 올해 생산된 리치의 첫 유럽 시장 수출입니다. 이 리치는 북부 박장(Bắc Giang)성 떤옌(Tân Yên)현에서 수확된 것으로, 수출 업체인 Vifoco는 올해 독일로 70톤, 태국으로 30톤의 리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베트남 리치는 중국, 영국, 일본, 태국 등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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